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연설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양국 간 정상회담을 촉구했다.
CNN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화상연설을 통해 “이제 회담할 때가 왔다. 이제 대화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제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정의를 회복하고 러시아가 침공 이후 겪고 있는 손해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는 향후 여러 세대가 재기할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손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4차 평화화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폭격으로 파괴된 마리우폴 지역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전날 러시아군 공습으로 파괴된 마리우폴의 한 극장에서 130명 이상이 구조됐으며 상당수는 부상을 당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상자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