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루 새 327명이 사망하면서 지난 17일(429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33만470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37만3646명(해외유입 3만624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환자는 33만4686명, 해외 유입 환자는 22명이다.
이날 집계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33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만5870명, 경기 8만8479명, 인천 1만9149명 등 수도권에서만 17만3498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51.8%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1만9543명, 대구 1만3612명, 광주 1만28명, 대전 1만1485명, 울산 7321명, 세종 1951명, 강원 9196명, 충북 1만1272명, 충남 1만2645명, 전북 9684명, 전남 1만898명, 경북 1만2990명, 경남 2만4335명, 제주 6228명 등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67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7.6%, 준-중증병상 70.6%, 중등증병상 44.8%이며,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8.8%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34만4240명으로,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214만6951명이다.
지난해 2월 이후 4492만805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5%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45만8206명으로 국민의 86.6%다. 3차 접종자는 누적 3237만305명으로 63.1%(60세 이상 88.9%)의 접종률을 보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