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듀오 ‘클론’ 출신 DJ 구준엽(53)·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46) 부부의 앞날이 장밋빛이다.
20일 중국 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0시 자가 격리가 해제된 구준엽은 이날 오전 1시 호텔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쉬시위안 자택으로 향했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구준엽의 일거수 일투족 등을 생중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대만 언론은 “구준엽이 대만에 오는 것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자신의 작업 공간이 고정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쉬시위안을 위해 기꺼이 희생했다”고 전했다.
쉬시위안과 그녀의 모친 황춘메이(黃春梅·황춘매·67) 사이가 항간에 멀어졌다는 설도 나왔지만 결국 장모도 구준엽이 “매우 책임감 있고 잘 생긴 사위가 매우 좋다”고 했다.
이들 가족이 다시 화기애애지는 데 쉬시위안 동생인 쉬시디(徐熙?·서희제·44)의 중재가 큰 역할을 했다. 구준엽은 곧 장모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쉬시디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클론의 ‘빙빙빙’에 맞춰 춤을 추며 구준엽을 반겼다. “형부, 처제가 이 춤으로 당신을 환영한다”고 했다.
구준엽은 20년 전 연인이었던 쉬시위안과 최근 한국에서 혼인 신고를 하며 ‘대만 국민 사위’로 통하게 됐다. 쉬시위안은 작년에 중국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와 이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