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인력-장비 우선 지원
강원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원활한 인력 지원을 위해 21일부터 ‘농번기 농업인력 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
도는 이 상황실을 통해 지역별 인력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농가와 시군의 애로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상황실은 도 농정국장을 실장으로 인력지원, 기술지원 등 4개 반으로 구성돼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여성, 고령, 질병 농업인 등 사회적 취약 계층에 인력과 장비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달 말부터 12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영농 인력을 연결하고 체류형 영농작업반을 운영해 도시 인력을 상주시키는 등 도농 인력 중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복진 강원도 농정국장은 “지난달 농업 인력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이달 농촌인력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농업 인력지원 상황실 운영에 나선다”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