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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끊어야”…이승기, 체질 진단에 충격 “반대로 살았네”

입력 | 2022-03-21 05:55:00

SBS 캡처 © 뉴스1


이승기가 체질 검사를 받은 후 자신의 체질과 반대되는 삶을 살았다며 깜짝 놀랐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배우 배종옥 사부로 출연해 멤버들과 하루를 보냈다.

배종옥은 체질 진단을 받고 고기가 맞지 않는 체질이어서 14년간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집사부일체’ 멤버들도 체질 진단을 받았다.

이승기는 배종옥과 같은 금체질이었다. 한의학 박사 조병제는 이승기에 “금체질이 육식을 많이 먹으면 독단적인 성격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멤버들이 웃자, 이승기는 “내 생각대로 할 때도 있지만 그건 내가 합리적이어서 그렇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병제 박사는 “금체질은 야심가 형에 속하는데 옳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가는 편이다”라면서 고기와 밀가루를 끊으라고 조언했다.

이승기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육식 콘텐츠를 만들었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하지만 이내 “운동을 할 때 닭가슴살을 먹는 게 좋다고 해서 먹는데 불편하고 살이 엄청 빠지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생선과 밥 위주로 먹었을 때 잘 빠지더라”고 했다.

또 이승기같은 금체질은 땀이 나는 운동이나 뜨거운 물 목욕도 피하는 게 좋다고. 이에 이승기는 깜짝 놀라며 “땀이 덜 나는 운동은 운동 같지 않아서 엄청 땀 내며 운동하는 편이다, 나는 내가 운동을 좋아하는 줄 알고 살았는데 코로나19로 격리됐을 때 운동을 안 하니까 너무 편하고 운동 생각이 안 나더라”고 했다. 이어 이승기가 뜨거운 물로만 샤워를 한다고 하자, 유수빈은 “이 형 완전 반대로만 살아왔다”라고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리정과 유수빈은 목(호랑이) 체질이다. 일을 하거나 활동을 할 때는 열정적으로 하지만 집에서는 계속 늘어져 있는 편이라고. 조병제 박사는 “이 체질은 곡식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비만 위험이 크고 소금을 줄여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양세형이 속한 토체질은 후각과 시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두 세 번 먹은 건 먹기가 싫은 타입이라고. 양세형은 깜짝 놀라며 “나는 겹치는 걸 먹기 싫어서 내가 뭘 먹었는지 다 적어 둔다, 최대한 골고루 이것저것 다 먹는 스타일이다”라며 공감했다.

토 체질은 대부분의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향신료나 열대과일은 몸에 좋지 않다고. 양세형은 “아침마다 레몬을 먹는데 장기를 깨우는 느낌이어서 한박스 사다 두었다”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