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카를로스 코레아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9일(한국시간) 코레아가 미네소타와 3년 1억 530만 달러(128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 MLB 사무국이 운영하는 MLB 닷컴 역시 파산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코레아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파산 기자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3년 동안 연봉 3510만 달러를 나눠 받게 되며 2년이 지나면 코레아가 옵트아웃을 할 수 있다. 일방적 실행이 가능한지 아니면 구단에서 특별한 옵션을 정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코레아 본인의 일방적 실행이 가능하다면 2년 동안 미네소타에서 뛴 뒤 남은 연봉 3510만 달러를 포기하고 FA 시장으로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네소타에서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또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설 기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과 코레아 사이에 교감이 있어 볼티모어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엘리아스 단장은 지난 2012년 휴스턴의 스카우터로 코레아를 전체 1순위로 데려온 주역이기도 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