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친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20대들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21일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22)씨와 B(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칠곡군 왜관읍의 한 다리 밑에서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친구 C(22)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B씨는 경찰 조사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전화도 안 받아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했다.
[칠곡=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