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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인천남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 2022-03-21 11:42:00

인천남항 1종 항만배후단지 지원 기능
총 사업비 900억 원… 공사 규모 600억 원
항만사업 기능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호반건설이 인천에서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호반건설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천남항 2단계 2종 항만배후단지 등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항만배후단지는 무역항의 항만 구역 및 임항지역 중에서 항만 부가가치를 육성하고 항만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항만 친수시설과 산업 지원 시설을 설치하는 지역을 말한다. 1종 항만배후단지에는 항만의 부가가치와 항만 관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지원시설과 항만친수시설이 들어선다. 2종 항만배후단지에는 1종 항만배후단지 기능을 제고하고 항만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총 52만9983㎡ 규모 2종 항만배후단지와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종 항만배후단지는 국제여객터미널, 일반업무시설, 판매시설 등 1종 항만배후단지를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중국 등 외국 방문객을 위한 관광과 쇼핑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900억 원, 공사 규모는 약 600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7개월로 계획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2종 항만배후단지 등 개발사업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며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해 항만사업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경북 영천과 세종 산업단지 조성사업, 안성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 분야를 넘어 수주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