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오늘부터 입국자 격리 면제…여행상품 ‘보복소비’도 시작됐다

입력 | 2022-03-21 11:52:00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되면서 해외여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 선보인 유럽여행 상품에 60분 동안 주문이 2500건 몰리면서 주문금액 180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 이후 모든 해외입국자에게 실시하던 7일간 자가격리가 이날부터 해제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렸던 수요가 터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 유럽여행 상품과 비교해도 주문량이 2배에 달했다.

이번 유럽여행 상품은 홈쇼핑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이기도 하다. 이를 시작으로 롯데홈쇼핑은 해외여행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 여행 상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 면제에 맞춰 유럽 여행 상품을 올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결과 억눌렸던 여행 심리와 맞물려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며 “향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인기 여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발빠르게 선보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