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국 국방정보국 트위터>
영국 국방정보국은 러시아가 지난 19~20일 우크라이나를 향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부진한 지상전에서 주의를 돌리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영국 국방정보국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게 사실이라면 ‘킨잘’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정보국은 킨잘이 이스칸데르 전술미사일체계를 기초로 개발된 공중탑재형 시스템이라며, 이스칸데르는 이미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내에서 여러 차례 사용한 무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킨잘의 전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결과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미 국방부 관리 또한 러시아가 이런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군사적으로 거의 의미가 없으며 서방에 메시지를 보내 우크라이나 협상에 있어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추측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