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자료사진.(소방청 제공) /뉴스1
인천 강화도에서 경운기를 몰고 가던 80대 노인이 농로 옆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8분경 인천 강화군 교동면의 한 농로에서 경운기를 몰던 A 씨(81)가 1m 아래 논으로 떨어졌다. A 씨는 경운기와 함께 추락한 뒤 상체가 뒷바퀴에 깔렸고,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혼자 경운기를 몰고 가다 좌회전을 하던 중 논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당시 인근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경운기 정비를 받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승배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