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 기자설명회에서 2025년까지 총 6700억원을 투입 4대 분야 47개 보육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2021.12.14/뉴스1 © News1
서울시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명칭을 ‘모아어린이집’으로 변경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오후 2시20분 강서구 마곡단지 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방문해 현판식을 갖고 전국적인 확산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보육 프로그램과 교재 교구 등을 서로 함께 나눠 실행한다는 ‘공유’ 의미가 실제 보육현장에서는 ‘공동 소유’로 인식되는 등 사업 취지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측면을 감안해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보육 공약으로 채택된 만큼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 배경, 사업 내용, 사례 소개, 사업 효과 등을 담은 리플릿 4000부를 제작해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키움센터, 자치구 동 주민센터, 타 시·도 등에 배부하고, 사업내용을 담은 ‘매뉴얼’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명칭 변경과 함께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공식 BI도 개발했다. 공식 BI를 적용한 현판을 이날 마곡단지 내 모아어린이집을 시작으로 160개소에 차례로 부착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날 보육 교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도 가졌다. 모아어린이집 공동체 운영으로 좋아진 점과 개선할 점, 보육교직원의 근무 환경과 권익보호 차원에서 개선할 점 등에 대해 보육 교직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