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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스텔스 오미크론, 전파력 높지만 큰 차이 없어”

입력 | 2022-03-22 14:49:00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은 높지만 임상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치료제와 백신 등 기존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BA.2(스텔스 오미크론) 관련해 BA.1(오미크론) 대비 30% 정도 전파력이 높다고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임상적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 팀장은 “치료제와 백신의 효과가 유효하고, 3차 접종 후 효과는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 간에 차이가 없다”며 “여전히 접종의 효과가 가장 크고 본인 보호에 유효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검사 체계에서 분별이 어려워 ‘스텔스’라는 명칭이 붙었지만 국내에서는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을 각각 검출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고 팀장은 “국내에서는 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겠다”며 “현재 BA.2를 별도로 모니터링하거나 별도 의료체계로 관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