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코로나19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은 높지만 임상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치료제와 백신 등 기존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BA.2(스텔스 오미크론) 관련해 BA.1(오미크론) 대비 30% 정도 전파력이 높다고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임상적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 팀장은 “치료제와 백신의 효과가 유효하고, 3차 접종 후 효과는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 간에 차이가 없다”며 “여전히 접종의 효과가 가장 크고 본인 보호에 유효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고 팀장은 “국내에서는 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겠다”며 “현재 BA.2를 별도로 모니터링하거나 별도 의료체계로 관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