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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세 접종 늦었다? 정부 “절차 때문…고위험군 적극 권고”

입력 | 2022-03-22 15:01:00

14일 서울의 한 병원 소아청소년과에 5~11세 소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2.3.14/뉴스1 © News1


5~11세 어린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을 두고 방역 당국이 “여러 절차와 일정에 따라 결정했다”며 “앞으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권근용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유행의 정점이 지나고 나서야 접종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유행의 정점이 지날지는 예측이지만, 보다 더 빨랐으면 나았으리라는 의견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권 팀장은 5~11세 어린이의 접종이 국내 백신 품목허가와 도입, 품질검사 등의 여러 절차와 일정을 거쳐 결정될 수 밖에 없는 사안임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일정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 유행과 별개로 고위험군 소아는 감염 시 중증과 사망에 대한 면역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들에 적극 접종을 권고,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5~11세 접종의 경우 오는 24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접종은 31일부터 실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