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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여가부 업무보고, 오는 25일로 진행 예정”

입력 | 2022-03-22 15:48:00

“여가부 폐지, 방침은 아니고 논의할 일”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여성가족부 폐지 여부와 관련한 업무보고를 오는 25일 진행한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의 인수위 기자회견에서 “사회문화복지분과에서 25일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와 함께 여가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여가부 업무 보고가 추가로 잡혔는데 논의가 길어지게 된 경위가 무엇이냐. 여가부 폐지 방침에 따라 논의가 길어지는 것인지’에 대한 기자의 물음에 “여가부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지만 여가부 폐지 방침이 있는 것은 아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논의할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여가부가 부처 보고에 들어가는 것은 기조실에서 일정 취합을 했는데 처음부터 (여가부는 일정에) 들어있었다. 나중에 추가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인수위가 이날 발표한 정부 부처 업무보고 일정에 따르면 사회문화복지분과는 ▲24일 고용부·보건복지부 ▲25일 문체부·환경부·여가부 ▲28일 질병청·식약처 ▲29일 문화재청·기상청·보훈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달 말까지 분과별로 국정과제를 검토한 뒤 오는 4월 25일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