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여객터미널서 5월 21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는 뜻깊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제1여객터미널 3층 G체크인카운터 앞에서 ‘한글 디자인: 형태의 전환’을 주제로 특별전(사진)을 열고 있다. 5월 21일까지 볼 수 있는 이 특별전은 한글을 디자인적 관점에서 해석해 문화예술산업 콘텐츠로 활용하는 ‘한글실험 프로젝트’다. 이 특별전은 2019년 국립한글박물관, 2021년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도 열려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선 22개 팀이 한글의 형태가 가진 상징성을 바탕으로 패션과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상용화 가능성을 실험한 작품 46건(3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중앙에는 한글의 형태를 주제로 만든 조형물이 설치됐다.
인천공항공사는 1월 인천공항을 문화예술 공항으로 만드는 방안을 포함한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