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한은 총재 인사 靑과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3.23/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특정 인사를 추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측은 이날 기자들에 알림을 보내 “한국은행 총재 인사 관련,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특정 인사를 추천한 적 없다”면서 “청와대 회동과 연계되는 인사 관련 사항은 아직 말씀드릴 만한 단계에 이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은 총재 지명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 측과 사전 협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 인사에 관한 사항이라 자세한 답은 곤란하지만 한은 총재 공백 최소화를 위해 당선인 측 의견을 들어서 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