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 웨이보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이 지난 21일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됐다고 23일 전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발견된 블랙박스가 데이터기록기(FDR)인지, 조종석 대화기록기(CVR)인지는 현 단계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보잉 737-800NG 여객기가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장족자치구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당국은 “이번 사고는 항공기 훼손이 심각해 조사가 어렵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블랙박스 발견으로 수직낙하 원인이 규명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