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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VFX 기업 ‘스튜디오레논’ 최대주주로

입력 | 2022-03-24 03:00:00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



스튜디오레논의 최대 주주 지위에 오른 이노션의 이용우 대표이사(오른쪽)가 21일 서채원 스튜디오레논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션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종합 광고 회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이노션)가 시각특수효과(VFX) 기업 지분을 인수하며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노션은 21일 VFX 영상제작 기업인 ‘스튜디오레논’의 지분 47.54%(5만8000주)를 290억 원에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스튜디오레논은 특수 영상과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다. 국내외 대형 게임업체와 광고회사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노션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게임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메타버스 등 종합 디지털 콘텐츠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노션 측은 “콘텐츠 사업 전 영역에서 기술력이 중요해지고 있고 고품질 콘텐츠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