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올해 3번째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도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 포트의 쿨투데이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나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일 애틀랜타전과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이상 2타수 무안타)에서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볼넷 1개만 얻고 있다.
그러나 절묘한 번트 타구는 아쉽게 파울이 됐고, 뒤이어 최지만은 병살타를 쳐 고개를 숙였다.
최지만은 이후 두 번 더 타석에 섰으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3회초에는 우익수 플라이, 6회초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6회초 공격이 끝난 뒤 최지만을 포함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막판 매서운 공격을 펼쳤으나 애틀랜타와 7-7로 비겼다. 탬파베이 타선은 3-5로 뒤진 9회초에 안타 5개를 몰아치며 4득점, 역전에 성공했으나 9회말 등판한 8번째 투수 밀러 호건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2무4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