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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영,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4위…메달 도전

입력 | 2022-03-24 08:00:00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유영(18·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가능성을 밝혔다.

유영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쉬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04점, 예술점수(PCS) 34.04점을 받았다. 총점 72.08으로 33명 중 4위다.

시니어 세계선수권에 첫 출전한 유영은 드라마 ‘레프트오버’(The Leftovers)의 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침착하게 연기를 펼치며 시즌 최고점도 달성했다.

메달도 넘보고 있다. 여자 싱글을 지배하고 있는 러시아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여파로 이번 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유영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6위에 올랐는데 러시아 선수들을 제외하면 그에 앞선 선수는 동메달을 딴 사카모토 가오리, 히구치 와카바(이상 일본) 뿐이다.

함께 경기에 참가한 이해인(17·세화여고)은 기술점수(TES) 32.33점, 예술점수(PCS) 31.83점, 총점 64.16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유영과 이해인 등 상위 24명이 나서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26일 오전 2시 시작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