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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방선거 기획단 가동…“여성·청년 위해 문턱 낮출 것”

입력 | 2022-03-24 10:36:00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오는 6월 지방선거 공천을 위한 지방선거기획단 본격 가동하고, 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지방선거기획단장을 맡은 김영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청년이 미래다. 더 많은 청년과 더 많은 여성 인재가 민주당 후보로 도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국민이 보내주신 질책과 성원, 혁신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흔들림 없이 실천하겠다”며 “공정, 혁신, 미래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선거 과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공천 때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을 보겠다고 밝힌 것을 겨냥해 “국민의힘의 시험 공천이 아니라 국민 공천, 혁신 공천으로 국민께 감동을 전하겠다”며 “국민께 봉사할 일꾼을 벼락치기로 뽑을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을 통해 2018년, 2020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공천을 실시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제도가 안착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여주기식 공천이 아니라 능력 있는 일꾼이 뽑힐 수 있게 하겠다”며 “눈요기식 공천이 국민을 위한 공천일 리 만무하다. 과감한 혁신 공천을 통해 지방자치의 토대를 두텁게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기획단은 송영길 전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의 30% 이상 청년 공천을 의무화하겠다고 언급한 것을 최대한 실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민주당 당규에는 광역의원의 경우 청년을 20%, 기초의원의 경우 청년을 30% 이상 추천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