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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영탁과 딸 하나 소개팅 추진”…‘신랑수업’

입력 | 2022-03-24 11:09:00


개그맨 팽현숙이 가수 영탁을 사위감으로 점찍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14년 전 드라마 속 ‘전처’ 에바와 재회한 김찬우와 반려견 츄와 강아지 전용 레스토랑을 방문한 김준수, 영탁과 ‘예비 장모’ 팽현숙의 데이트가 펼쳐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했던 꽃집에서 새로운 꽃다발을 만든 영탁은 ‘예비 장모님’으로 특별 초빙된 팽현숙을 만나 꽃을 선물하고 남이섬으로 향했다.

도예 체험장에서 도자기를 함께 만들던 중 팽현숙은 “노후 설계는 해 놨겠지? 소고기는 일주일에 몇 번?”이라며 본격적인 재력 파악에 나섰고영탁은 “틈틈이 곡을 쓰며 준비를 해놨다. 한우는 마음껏 사드릴 정도”라며 어필했다.

이어 영탁은 20대 시절 안면도에 잠시 머물던 중 해변 포장마차에서 노래를 부르는 호프집 운영을 맡아 등록금을 모았다는 사실을 밝혔고 팽현숙은 “어딜 내놔도 살겠다”며 칭찬했다.

체험을 마친 두 사람은 ‘장모님과 단둘이 하기 힘든 것’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마주 보고식사’에 돌입했다. 팽현숙을 위해 서양식 메뉴를 모두 시키는 플렉스를 발휘한 영탁은 직접 새우를 까주는 매너로 다정함을 보였다.

속 깊은 이야기와 팽현숙표 ‘밑반찬 24종’이 오고 가며 식사는 훈훈하게 마무리 됐고, 영탁은 팽현숙을 위해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열창하는 등 감동을 줬다.

데이트가 끝난 뒤 팽현숙은 인터뷰에서 “실제로 우리 딸 하나와 소개팅을 추진해볼까 한다”라고 밝혀 영탁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올 게 왔다!”라며 기립박수를 치는 호응을 보여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