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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산은, 부산 이전 추진…지역에 대형은행 있어야 균형발전”

입력 | 2022-03-24 11:39: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천막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3.24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공약사항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 천막 기자실에서 즉석으로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은 부산으로 본점을 이전시킨다고 제가 약속을 했으니까 그대로 (추진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에서 관련 사항을 논의하나’란 질문에 “인수위는 우선순위에 따라 로드맵과 같이 생각을 할 것”이라며 “인수위에서 다룰지는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옮기는 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 않냐”며 “크게 무리 없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부산과 경남, 또는 호남도 산업발전을 해나가는 데 결국 재정만 갖고 한다는 것이 어렵다. 대형 은행들이 버티고 있어 줘야 지역 균형발전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시적으로 선거 때 표 얻기 위해서 한 공약이 아니다”며 “지역에 대형 은행들이 자리 잡아야 지역 균형발전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