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경영]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취임한 2018년부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삼아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와 공존·공생을 추구해왔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다. 2004년부터는 그룹사들까지 기부에 동참해 지난해까지 포스코그룹이 출연한 성금액은 총 1720억 원이다.
지난해 12월 포스코그룹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 원의 성금을 출연했다. 포스코가 80억 원,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강판 포스코SPS SNNC 포스코엠텍 등 8개 그룹사가 20억 원을 출연했다. 전달된 성금은 취약 계층의 자립 지원, 탄소중립과 해양 환경보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으로 50억 원, 그해 집중호우 피해를 당한 지역에 10억 원, 2019년 강원 고성·강릉·인제 산불지역에 10억 원,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20억 원을 내놓은 바 있다.
포스코그룹이 2013년 설립한 ‘포스코1%나눔재단’은 폭넓은 지원과 나눔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 직원의 98%가 참여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미래세대, 다문화가정,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9년 동안 기부에 참여한 인원은 24만2075명에 이르며 기부금액은 753억7000만 원에 달한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