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경영] LS그룹
LS그룹이 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원 동해시에 산불피해 복구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상금 기탁에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번 기탁금은 화재로 인해 피해가 큰 동해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LS그룹은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극복 성금, 2020년 집중호우 복구 성금, 2019년 강원 산불피해 복구 성금, 2017년 포항 지진 지원 성금 등이 대표적이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개발사업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 이어오고 있다.
LS그룹은 2007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 명 규모의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을 선발했다. 해외 주요 지역으로 봉사단을 파견해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LS드림스쿨을 신축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과 하이즈엉, 호찌민, 동나이 등지에 총 18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해왔다.
계열사인 LS일렉트릭은 작년 11월 경기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홀몸노인 200여 명에 약 5000만 원 상당의 방한의류와 방한화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10월 울산 울주군 온산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들에게 3400만 원 상당의 과학 선물세트를 기부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