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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 무료 설치

입력 | 2022-03-25 03:00:00

[나눔 경영]
한화그룹




한화는 2011년부터 ‘한화 태양의 숲’ 프로젝트를 벌이며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고 있다.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 숲을 시작으로 국내와 중국 등에 숲 8곳을 조성했다. 축구장 180여 개와 맞먹는 133만 m² 면적에 나무 약 50만 그루를 심었다. 이를 통해 사막화 방지,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토사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같은 해 시작된 ‘해피 션샤인’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기증, 지원하는 활동이다. 한화그룹의 주력 사업인 태양광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2019년 진행한 ‘클린업 메콩’을 통해서는 현지에 태양광을 이용한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를 기부했다. 세계 10대 오염 하천인 메콩강 정화를 위해 화석연료가 아닌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를 만들어 베트남 빈롱시에 전달했다.

한화는 문화예술의 감동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한 메세나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지방 문화예술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생활 가까이에서 누리며 모두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2000년부터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예술의전당과 협력 관계를 맺고 후원해 오고 있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국내 대표 메세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지방 교향악단, 중견 연주자, 차세대 유망주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관객들은 부담 없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후원을 시작한 교향악축제는 지금까지 중단 없는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미래 인재의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진행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우수한 과학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태양광 등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 글로벌 환경 이슈를 중심으로 과학 전반에 대한 이해 및 탐구력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금과 함께 해외 우수 대학 및 과학기관 등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