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경영]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취약계층의 생필품을 후원하고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등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을 펼치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활발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효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중공업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클럽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RCSV)에 가입했다. 2020년 2월 지주회사 ㈜효성이 아너스기업 10억 클럽에 가입한 것에 이어, 효성그룹의 주요 계열사 4곳도 동참했다.
효성그룹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3월 초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은평점에 노후화된 차량을 대신할 1t 트럭을 전달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트럭은 2013년에 효성이 지원했던 차량으로 지난 10년 동안 기증자들의 물품을 방문 수거하는 용도로 사용돼 왔다. 굿윌스토어는 2013년부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약 7억 원을 투자해 함께하는 재단과 만든 상점이다. 현재 중증 장애인 5명과 북한이탈주민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기증받은 물품을 분류하고 판매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시설에 입소한 발달장애인들의 비대면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관리 키트 지원과 맞춤형 예방관리 교육 및 치과치료비에 사용됐다. 이에 앞서 효성은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후원을 위한 지원금 1억15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