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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등하굣길 사고 예방 애플리케이션 개발

입력 | 2022-03-25 03:00:00

[나눔 경영]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를 사회책임경영 핵심 전략으로 삼고 이해관계자와의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안전, 친환경, 편의성 가치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앱) ‘학교 가는 길’을 개발했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시선인식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에 장착되어 있는 전면 카메라를 통해 학생들의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가상의 교통안전 환경에서 여러 위험 상황을 실제로 정확하게 인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여러 교통상황을 분석해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교육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학교 가는 길’ 앱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선인식을 통해 부주의하게 인지하는 상황과 교통안전 퀴즈 정답률 등을 분석해 지역별, 학교별, 학년별로 취약한 교통사고 유발 포인트를 도출하고 교통안전 정보를 원하는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2014년부터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을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라는 제목의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을 발간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관, 공공 어린이 도서관 등에 3500권을 무료로 배포했다. 8년 동안 총 1만7000권이 넘는 장애 인식개선 도서를 발간해 전국 각지에 배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방과 후 돌봄교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 돌봄교실’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기업이 지원하는 첫 사례다. 참여 학생들은 전기 충전 자동차, 자가발전 손전등, LED 아크릴 무드등을 만들면서 미래 자동차 관련 과학 원리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