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경영] GS리테일
GS리테일은 희망친구 기아대책,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ESG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한부모·조손 가정 등 250가구를 대상으로 각 40만 원 상당의 생필품 나눔 키트를 지원하는 ‘해피 GS샵 데이’ 사업을 진행했다. 매월 생일 같은 설렘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맛있는 하루(식료품), 재밌는 하루(놀이용품), 건강한 하루(위생 및 건강식품)’라는 콘셉트에 따라 구성된 생필품과 식료품, 응원 엽서, 제작 선물 등을 3회에 걸쳐 지원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건강 및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나눔 키트를 추가 지원했다. 수혜 가정은 각 지자체 추천 및 국제구호개발 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을 통해 선정됐다.
GS리테일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감사의 마음이 전해졌다. 서울에서 다섯 살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한부모 엄마로 자신을 소개한 수혜자는 “혼자서 아이를 키우면서 무너질 때도 많았는데 지난달에 보내준 크리스마스 키트 덕분에 아이와 트리도 만들고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원도에서 남매를 홀로 양육하고 있는 한 보호자는 “코로나19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의 먹거리를 챙겨주는 것이 큰 걱정이었는데 매월 다양한 식품들이 지원되어 좋았다. 마스크, 찜질팩, 장갑 등 계절마다 필요한 생필품들이 함께 들어있어 모든 가족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