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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단체 리모델링 사업

입력 | 2022-03-25 03:00:00

[나눔 경영]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비영리 단체들의 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공간문화개선사업’ 대상 시설을 다음 달 1일까지 공모한다. 공간문화개선사업은 비영리 단체의 교육장, 상담실, 사무실 등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비영리 공익 법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게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목표다. 2005년부터 이어져 지난해 기준 전국 226개 공간을 개선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들어 확대했다. 기존에는 여성 이용시설과 생활시설에 국한됐지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는 전국 비영리 공익법인이라면 누구나 공모 신청 가능하다. 비영리 공익법인에는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재단법인, 사단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포함된다. 리모델링 범위도 기존 교육장과 상담실 위주에서 사무실과 회의실까지 늘어났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시설과 단체는 최대 5000만 원 한도의 공간 리모델링을 지원받게 된다. 실측과 협의를 거쳐 기관 특성에 최적화한 형태로 벽, 바닥, 천장을 개선하고 가구, 책상, 의자 등도 설치한다. 공모 신청은 온라인과 우편으로 접수하며 상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1982년 설립됐다. 사회복지시설 지원은 물론 저소득층 의료비와 장학금을 보탰다. 특히 ‘공간의 아름다움을 통한 웰빙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공간문화개선사업 이외 공간 활용 프로그램 지원사업, 정리수납 컨설팅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공간 개선이 단순 시설을 고치는 데 국한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삶의 변화와 자립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