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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뚜레쥬르, 물티슈·스티커 싹 바꾼다…친환경 소재 도입 속도

입력 | 2022-03-24 14:26:00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친환경 소재 도입에 속도를 낸다.

CJ푸드빌은 24일 뚜레쥬르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물티슈, 스티커 등 소모품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앞서 뚜레쥬르는 부직포로 만든 기존 물티슈 사용을 중단하고, 천연펄프로 만든 친환경 재질 물티슈를 도입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천연펄프 소재를 도입해 쓰레기 배출량을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샐러드 및 샌드위치 포장 시 사용하는 스티커는 분리 배출 용이성을 높였다. 접착제와 종이가 깨끗이 제거되지 않아 포장 용기 전체를 분리수거하기 어려웠던 기존 스티커를 대신해 접착제가 남지 않는 리무버블 유포지·PE스티커를 새롭게 적용한다.

샌드위치를 담아 포장하는 지함(紙函)에는 수용성 코팅을 적용했다. 기존 라미네이트 코팅 지함은 투명 필름을 종이에 붙이는 형태라 일반 쓰레기로 폐기해야 했다. 새로운 지함은 수용성 코팅액을 사용해 종이류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친환경 소재 소모품은 뚜레쥬르 전 매장에서 기존 재고 소진 즉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작은 소모품부터 제품까지 브랜드 운영 전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중장기 로드맵에 맞춰 순조롭게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