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이란 전 전석 매진, 3년 만에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만석

입력 | 2022-03-24 18:48:00


3년 만에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 6만 4000여 관중으로 가득 차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9차전을 치른다.

현재 6승 2무를 기록 중인 한국(승점 20점)은 이미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지만 이란(승점 22점)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승리 이후 3무 4패로 11년간 이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킥오프 1시간 30분여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는 SNS를 통해 “24일 이란 전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팬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한다. 압도적으로 경기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의 만원 관중 달성은 지난 2019년 3월 26일 열렸던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 이후 3년 만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축구전용구장인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 만석이 된 것은 2001년 개장 이래 지금까지 총 9차례 있었다. 이번 이란 전은 역대 10번째 만원 관중 경기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