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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사업 15년만에 착공

입력 | 2022-03-25 03:00:00


인천 서구에서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사업이 도시철도기본계획에 포함된 지 15년 만인 23일 착공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7호선은 현재 경기 의정부시 장암역에서 인천 석남역까지 53개 정거장을 운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4.2km 구간은 지난해 5월 이미 개통했다.

청라연장사업은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km 구간을 잇고 7개의 지하철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7년 도시철도기본계획 구상에 포함됐고 2027년 12월 개통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1조5739억 원으로, 국비 8758억 원과 시비 6981억 원이 투입된다.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인천 서구 주민의 서울 접근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구로역까지 가는 시간이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가량 줄고 강남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77분 내에 갈 수 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