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서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사업이 도시철도기본계획에 포함된 지 15년 만인 23일 착공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7호선은 현재 경기 의정부시 장암역에서 인천 석남역까지 53개 정거장을 운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4.2km 구간은 지난해 5월 이미 개통했다.
청라연장사업은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km 구간을 잇고 7개의 지하철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7년 도시철도기본계획 구상에 포함됐고 2027년 12월 개통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1조5739억 원으로, 국비 8758억 원과 시비 6981억 원이 투입된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