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권 출범 앞두고 운동본부 구성
경남 창원시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나섰다.
창원시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가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유치 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공기관 창원유치 범시민운동본부’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범시민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은 허성무 시장, 이치우 시의회 의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아 조직을 총괄한다. 유치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자문하기 위해 창원 5개 구 국회의원과 대학 총장들을 고문으로 뒀다.
시민 등을 상대로 이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언론 기고문 게재, 유치 캠페인, 시민 서명운동, 결의대회도 추진한다.
허 시장은 “창원은 비수도권 유일 특례시로 수도권 공공기관이 이전해야 하는 최적지”라며 “창원특례시 출범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초석이라면 공공기관 유치는 이를 다지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