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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압구정 한강뷰 아파트 떠나나…“집주인이 이사가라고” 울상

입력 | 2022-03-25 11:07:00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 캡처 © 뉴스1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 가족이 줄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이사까지 가야 하는 상황을 알렸다.

지난 24일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에는 “작은 태리 인생 최대 고비! 오미크론 확진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는 “어젯밤 12시에 집에 왔고 오자마자 태리가 열이 나기 시작했다”며 “자가 키트를 했더니 이렇게 두 줄이 나왔다, 정말 울고 싶다”고 토로했다.

앞서 이지혜는 지난 6일 코로나19에 확진됐고, 남편 문재완씨도 지난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이지혜가 지난 12일 격리 해제됐으나 첫째 딸이 결국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

또 이지혜는 “정말 울고 싶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며 “사실 산후조리도 아직 안 끝난 상황에 코로나19 일주일 앓고 심지어 우리 남편 뒷바라지까지 하고 (딸은) 계속 열이 안 떨어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딸의 상태에 대해 “다른 증상은 없고 열만 조금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코로나19 증상으로 아기들은 배가 아프면서 열이 난다더라, 막내만 안 아프면 되는데”라고 걱정했다.

다음 날, 이지혜는 한결 나아진 모습의 첫째 딸의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엘리(막내)가 미열이 있다”면서 “그런데 지금 집 주인이 연락 와서 이사 가라고”라고 말하며 괴로워했다. 그는 “저희 기도 좀 해주세요 여러분”이라며 “올해 이상하다”고도 말했다. 이지혜는 현재 압구정의 한강 뷰가 보이는 아파트에서 거주 중이라는 사실로 화제를 모은 바,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후 막내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안도한 이지혜는 막내를 가족들과 더욱 잘 분리해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엘리만 잘 넘기면 된다”며 “나 엘리까지 걸렸으면 눈물 날 뻔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지혜는 가족들과 코로나19 격리 해제된 상황까지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인 문재완과 결혼해 이듬해 첫째 태리양을 얻었다. 출연 중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고, 육아와 태교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