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6일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2022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한다.
시는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시청사를 비롯해 한강교량, 남산서울타워, 숭례문, 국회의사당, 롯데월드타워, 63빌딩 등 서울시 랜드마크를 일제히 소등한다.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은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래 현재 전세계 190개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국세계자연기금 주관으로 2008년부터 참여해 올해 15회째 동참한다.
시민 참여 행사로 온라인 소등 약속하기, 비대면 달리기 캠페인 ‘어스아워 런’ 등이 진행된다. 온라인 소등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1시간 소등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어스아워 런은 올해 어스아워 날짜를 상징하는 3.26㎞와 소등 시작시간인 8.30㎞ 등 두 인증거리 중 원하는 거리를 선택해 달린 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 인형을 제공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