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폴란드 도시 제슈프를 방문한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80㎞ 떨어진 제슈프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로 대피한 수백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에 대해 보고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쇄적으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도 연설했다.
앞서 지난 22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 각국을 순방하면서 동유럽 군사력 배치 태세에 관한 장기적인 조정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