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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제품 352개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를 부활시키기로 한 가운데 중국은 모든 고율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4일 미국이 352개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를 재개한 이후 중국 제품에 대한 모든 추가 관세를 철폐하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릴 것을 촉구했다.
수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물가 상승으로 세계 경제 회복이 도전에 직면했다. 미국은 양측 소비자들의 이익의 관점에서 대중 고율 관세를 취소하고 양국 간 경제와 무역 관계를 정상 궤도로 돌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USTR은 이날 성명을 통해 관세 적용을 받고 있는 중국산 제품 549개 가운데 352개 품목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적용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다른 기관과 논의하고 숙고한 끝에 내려졌다”고 알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행정부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징벌적 조치로 37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고관세를 부과하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시작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