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측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25분 간 통화했다.
윤 당선인 측은 “윤 당선인이 시 주석과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25분 간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당선인 측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3월 11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통해 축전을 전달한 데 이어, 오늘 다시 한 번 윤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은 시 주석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올해 양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 으로 양국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양국과 두 나라 국민들에게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윤 당선인과 시 주석은 고위급 전략적 소통을 활성화해 한중관계 현안을 잘 관리해 나감과 동시에, 공급망, 보건, 기후변화, 환경(미세먼지 등),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국민 간 마음의 거리를 줄여 나가는 것이 양국관계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는 데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데에 동의했다.
앞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윤 당선인은 오늘 오후에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한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기본 원칙, 그리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