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향한 러시아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가디언, BBC 등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군은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해 병사와 물자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비도 장기간 보관돼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공격을 계속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 밤 영상 연설에서 “지난 한 주 동안 우리의 영웅적인 군대는 적에게 강력한 타격을 입혔고,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며 지휘관을 포함한 1만6000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대는 남부 지역과 돈바스, 하르키우, 키이우 등에서 러시아군을 계속 격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