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 방문 마지막 날인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및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배석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바르샤바궁에서 민주주의 가치 보호와 관련된 연설을 하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바르샤바 시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유럽 방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폴란드는 전쟁을 피해 국외로 탈출한 350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 중 200여 만명을 수용했다 .
한편 미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지상군 작전을 중단했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