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협상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27일(현지시간) CNN, BBC 등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통화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협상이 이스탄불에서 열리기로 합의했다고 터키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브라힘 칼린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협상이 오는 29일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대표단인 다비드 하라하미야 ‘국민의 종’(집권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침공이 시작된 이후 진행된 러시아와의 회담을 “매우 어렵다”고 표현했다.
양국 협상단의 1차 회담은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시에서 열렸지만 이달 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터키 외무장관이 안탈리아에서 회담을 갖는 등 터키가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터키 대통령실은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전쟁의 가장 최근 상황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협상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