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3일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합류를 발표한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 News1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주변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권유를 받았지만 “아직 역량이 부족하다”며 사양했다고 밝혔다.
대선후보 경선 때 홍준표 의원 캠프에서 뛰었던 이 전 의원은 28일 SNS를 통해 “며칠전 경기도 40여개 개발지구의 원주민 주민대책위들이 중심이 된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강제수용지구 원주민들의 주민대책위원회 연합모임) 대표단과 경기도 소상공인단체들이 찾아와 경기도지사 출마를 권유했다”고 소개했다.
이 전 의원은 “경기도는 몇년전까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곳이고 저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했고, 그분들의 절실함과 간절함이 전해져 진지하게 고민을 했다”면서 “그러나, 저는 경기도민들의 삶을 책임지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할만한 역량이 아직 부족하기에 저보다 더 경험도 많고, 역량도 더 뛰어난 분이 하시는 게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 당적으로 경기 광명을에서 재선(19, 20대)한 뒤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 간판을 들고 부산 남을에 나섰으나 낙선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