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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총리후보 4월 초 윤곽…‘경제원팀’ 최적임자 찾는 중”

입력 | 2022-03-28 09:19: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 16인에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8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 인선과 관련해 “경제부총리나 금융위원장, 대통령실 경제 수석까지 경제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실 최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총리 후보자를 내정하고 발표했을 때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면 최소 3주가 걸릴 것이고, 역산해보면 4월 초에는 총리 후보자 윤곽이 가려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다만 “경제와 무관하게 국정에 있어서 한 치의 빈틈없이, 그리고 국정 운영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의 원팀, 국민과의 원팀, 국민과의 드림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이후 19일 만에 문 대통령과 이날 오후 만찬을 갖는다. 김 대변인은 회동 의제에 대해 “사전에 정해진 것이 없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라면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걱정을 덜고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들께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이야기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한다”며 “윤 당선인은 무엇보다 민생에 무한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하려고 한다. 손실보상은 가장 시급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또 코로나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추경 50조는 국민께 드린 약속이었다”며 “국민들께 지금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돼 드리고 손 건네드리는 부분의 당위성은 현 정부도 공감하고 지원할 것으로 믿고 싶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