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현대차 제공)© 뉴스1
현대차 아이오닉5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우토빌트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5, 아우디 Q4 e-tron, 폴스타의 폴스타2 등 3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Δ바디 Δ파워트레인 Δ편의성 Δ커넥티비티 Δ친환경성 Δ경제성 등 7가지였다.
아이오닉5는 특히 바디 항목에서 실내 공간,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등 11개 세부항목 중 9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파워트레인에서는 가속성능, 반응성, 최고 속도, 전비 효율 등 9개 항목 중 8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빌트는 “아이오닉5는 강하고 조용한 가속 성능 덕분에 최고 속도 시속 185㎞에 도달하기까지 큰 힘이 들지 않는다”며 “특히 칭찬할 부분은 아이페달(i-Pedal) 모드로, 가속 페달을 사용해 정차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1·2열 공간이 더 넓고 등받이 각도 조절과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시트가 기본으로 포함돼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의 평가 결과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아이오닉5는 올해 1월 아우토빌트의 ‘최고의 수입차’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지난 2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달에는 ‘2022 영국 올해의 차’로 뽑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