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제빵사가 시장에서 자신의 아기 머리보다 큰 초대형 레몬을 발견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제빵사 태미 워런(38)은 과일 노점에서 일반 레몬의 17배 크기인 무게 1.8㎏, 길이 22㎝의 레몬을 발견했다.
잉글랜드 남부 윌트셔주 콜레른 인근에 사는 세 아이의 엄마 태미는 치펀햄의 랙햄에서 가족과 함께 외출을 하던 중 이 레몬을 발견했다.
이 레몬은 윌트셔 칼리지 앤 유니버시티 센터 랙햄 캠퍼스 부지에 있는 나무에서 재배됐다.
1989년에 무게 4.5㎏ 둘레 80㎝로 당시 세계 최고 크기의 레몬이 발견됐던 동일한 나무이다.
태미는 “레몬을 만지고 나면 손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며 “우리는 씨앗을 간직하고 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초대형 레몬이 여전히 인기가 있어 기쁘다”며 “이 레몬은 훌륭한 케이크(를 만드는 재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