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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왜 남친이 와’…여성 BJ 집 찾았다가 흉기 휘두른 20대

입력 | 2022-03-28 11:24:00


여성 인터넷방송 진행자(BJ)의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께 의정부시 한 빌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BJ B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A씨는 B씨의 인터넷방송 시청자였으며, 약 16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A씨는 B씨의 집을 찾았다가 B씨의 남자친구가 찾아온 것을 보고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목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뒤 A씨는 자신의 다리 등에 자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소지한 채 B씨의 집을 찾아갔던 점 등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