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 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7/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델타크론’ 또는 ‘오미크론의 BA2(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종 변이 또는 재조합 변이가 국내 유입, 발생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28일 강조했다. 변이 출현에 대한 감시와 대응 체계를 확고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질병청 정례브리핑에서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재조합된 델타크론 변이에 대한 보고가 있고, 유럽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BA1, BA2라는 오미크론의 세부 변이도 재조합을 일으켜 또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고 있다. 언제든 새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아직 델타크론과 같은 재조합 변이가 우리나라에서 확인되진 않지만, 굉장히 큰 규모로 유행이 진행 중인 만큼 변이의 발생, 유입 가능성은 언제든 있다”며 “계속 모니터링하며 변이 대응 체계를 확고하게 유지, 운영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