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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입력 | 2022-03-29 03:00:00

[With Animal Rights Advocates]
유기견 한 마리를 구한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소중한 생명체의 삶은 온전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팅커벨 프로젝트




가여운 유기동물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힘을 보태주세요. 여럿이 힘을 모으면 작은 힘도 큰 힘이 됩니다.


2013년 1월, 팅커벨이라는 작은 말티즈 강아지를 살리려고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팅커벨은 구해온 그날 밤 심하게 설사를 하며 혈변을 봤습니다. 동물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했지만 다음 날 파보 바이러스 합병증까지 나타나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팅커벨의 죽음을 계기로 몇 사람이 모여 팅커벨처럼 보호소에서 안락사 명단에 있는 아이들을 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팅커벨 프로젝트가 벌써 9년이 넘었네요.

그간 팅커벨 프로젝트에서는 사람에게서 버림받고 안락사를 앞둔 2000여 마리 유기견(묘)의 생명을 구해서 가족을 찾아주는 일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팅커벨 프로젝트 회원들은 늘 여럿이 힘을 모으면 작은 힘도 큰 힘이 된다는 믿음으로 소중한 한 생명, 한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팅커벨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가정 입양입니다. 이를 위해 팅커벨 입양센터는 1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합니다.


팅커벨 프로젝트는 시보호소 안락사 명단에 있어서 우리가 구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는 유기견(묘)을 중심으로 구조합니다. 구조 후 불과 1주일 만에 입양 가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입양을 가는 데 몇 년이 걸리는 경우도 적잖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좋은 가족을 찾아준다는 각오로 돌보고 있습니다.

그 결과 5년 6개월 만에 입양을 보낸 온화, 4년 만에 입양을 보낸 꼬미, 뒷다리를 못 쓰던 장애견 흥민이, 양 눈의 시력을 다 잃은 금동이 등 수많은 아이들을 입양 보냈습니다. 60kg이 넘는 큰 덩치의 말라뮤트 보담이는 2년 6개월 만에 좋은 새 가족을 찾아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보람은 죽음 직전에 극적으로 구조해낸 유기견(묘)에게 좋은 가족을 찾아주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비록 유기견(묘) 한 마리의 생명을 구한다고 이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소중한 생명체의 삶은 온전하게 바꿔줄 수 있습니다.



입양 신청 및 문의 | 팅커벨 프로젝트 커뮤니티
                   https://cafe.daum.net/T-PJT

후원 | SC은행 402-20-039635 (사단법인 팅커벨 프로젝트)



팅커벨 프로젝트의
3개월 단기 임보 프로그램
유기견(묘)의 임시보호(이하 임보)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프로그램입니다. 평소 유기견(묘) 입양에 관심이 있지만 심리적인 부담 등 바로 입양을 하기 힘들 경우 3개월간 임보를 하다가 입양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접종과 중성화 수술 후 임보를 보내며, 임보 기간 중 추가로 동물병원비가 발생하는 경우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지원해드립니다.

팅커벨 프로젝트에서는 3개월 단기 임보 프로그램을 통해 입양센터 공간의 부족함을 극복해왔으며, 안락사를 앞둔 많은 유기견(묘)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